3루타 이후 세리머니 아웃, 이범호 감독 “앞으로 안 나와야 할 플레이” [IS 인천]
3루까지 내달리는 김도영의 모습. KIA 제공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세리머니를 하다가 아웃된 김도영(21)을 감쌌다.
이범호 감독은 12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김도영에 대해 “안 죽어야 한다. 타임도 외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도영은 전날 열린 SSG전 3-0으로 앞선 2회 초 1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기록한 뒤 포효했다. 하지만 세미러니 과정에서 베이스가 발에서 떨어졌고 3루수 최정이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된 김도영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멋쩍게 웃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크게 리드한 상황이라 하나의 해프닝으로 여겨졌지만, 연장 접전 끝에 팀이 패하면서 김도영의 아웃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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