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억’ 베이브 루스, 1932년 WS 유니폼 역대 최고 경매가 경신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레전드’이자 20세기 미국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 중 하나로 자리한 베이브 루스의 유니폼이 역대 스포츠용품 경매 최고액을 뛰어 넘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26일(한국시간) “루스가 1932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착용한 유니폼이 2412만 달러(약 320억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는 헤리티지 옥션을 통해 진행됐다. ESPN은 “루스의 유니폼은 예고 홈런을 친 경기에 입고 나온 것이라 경매액이 폭등했다”고 덧붙였다.
예고 홈런은 ‘Called shot’이라고도 불린다. 루스가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시카고 컵스와 당시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4-4로 맞선 5회 홈런을 쳤는데 이때 루스가 방망이로 펜스를 가리킨 뒤 타구를 넘겼다는 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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