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우리 가족은 끝났다”…아내·딸 살해하고 투신[그해 오늘]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가족한테 미안하다. 2016년 3월 2일 우리 가족은 끝났다”
지난 2016년 3월 2일 도박에 빠진 40대가 아내와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내와 딸이 숨진 채 발견된 대구시 서구 중리동의 한 주택.(사진=연합뉴스)
2016년 3월 2일 대구 서구 한 다세대 주택에서 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살인 용의자는 남편이자 아버지인 A(46)씨로 아내(40)와 딸(15)을 살해한 뒤 자신도 투신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A씨는 강원도 정선 한 펜션 인근 도로에 빌린 승용차를 세워놓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3시 15분께 지나가던 인근 공사장 인부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