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3천507명’ 의대 정원, 23년 지났는데 ‘3천58명’

의약분업 때 의료계 달래려 ‘정원 10% 감축’…20년 넘게 못 늘려
의료계, 의대정원 확대 시도 ‘파업’ 등으로 번번이 무산시켜
現정부 들어서도 협상 난항…19일 발표 예상됐지만, 결국 ‘연기’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17년간 ‘3천58명’으로 동결됐던 의대 입학정원이 늘어날까.
의대 입학정원은 2000년 기준으로 3천507명이었다. 23년이 지났지만, 늘어나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이는 고령화에 대비해 의대 입학정원을 수천명씩 늘리고 있는 독일, 영국 등 선진국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현 정부도 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파업 등으로 이를 번번이 무산시킨 의료계 반발을 과연 이번에는 넘어설지 주목된다.

의대 정원 확대 예상(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