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억원∼245억원…이정후 옵트 아웃에 좌우되는 키움 이적료
샌프란시스코 입단 기자회견 후 오라클 파크에서 포즈 취한 이정후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한 이정후(25)가 원소속구단인 키움 히어로즈에 선사할 이적료의 규모는 옵트 아웃에 따라 현재 환율로 80억원의 차이가 난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6일(한국시간) 이정후와 6년간 1억1천300만달러(약 1천474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27년까지 4년간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나서 옵트 아웃(다시 자유계약선수 권리 행사)을 할 수 있는 조건이다.
옵트 아웃을 선언하면 이정후는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가 더 많은 액수에 장기 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
옵트 아웃을 안 하면 2029년까지 2년 더 샌프란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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