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잡힌 시흥 강도살인범 “금고 안 돈 보고 범행 결심”(종합)

“잠 깬 슈퍼마켓 주인 저항하자 흉기로 살해…강탈 금액은 3~4만원”
7년전 만든 수배전단 본 제보가 결정적…경찰 “계획범행 여부 보강 수사”

(시흥=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16년 전인 2008년 경기 시흥의 한 슈퍼마켓에서 점주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40대가 현금을 훔치려다 들켜 살인까지 저질렀다는 취지로 범행동기에 대해 처음 자백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8일 오전 이 사건 브리핑을 열고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한 A씨(40대 후반)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살인사건 용의자(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008년 경기 시흥시의 한 슈퍼마켓 점주가 살해당한 사건의 유력 용의자 A씨가 17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