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페트병에 쌀을 채워 북으로 보내는 사람들
사단법인 큰샘 박정오 대표는 2015년부터 쌀이 든 페트병을 서해 바다에 던져 북으로 보내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우리가 모은 돈을 가지고, 그것도 같은 민족이 굶어 죽는다해서 보내는 건데, 그게 그렇게 잘못인가 싶었어요.”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쌀은 담은 페트병을 바다에 띄워 북한으로 보낸 사단법인 큰샘 대표 박정오(56) 씨의 얼굴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지난 9일 박 씨는 일행 몇 명과 함께 쌀이 든 페트병을 차량 가득 싣고 인천 강화군 석모도로 향했다.
2023년 9월 헌법재판소가 북한과의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규제하는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하 ‘대북전단살포금지법’)’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린 후 처음으로 환한 대낮에 페트병을 보내러 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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