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금 70억원”… 암호화폐 사기꾼 ‘루자 이그나토바’ 누구?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꾼 루자 이그나토바의 현상금이 상향됐다. /사진=뉴시스(페이스북 갈무리)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꾼 루자 이그나토바의 현상금을 올렸다.

1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FBI는 최근 10대 지명수배자 명단을 재정비하고 독일 국적 이그나토바의 현상금을 최대 500만달러(69억원)로 정했다. 지난 2022년 6월 이그나토바를 처음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릴 당시 현상금(10만달러·약 1억4000만원)보다 50배 오른 규모다.

1980년생인 이그나토바는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 프로젝트인 ‘원코인’의 창업자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50만명이 넘는 투자자를 속이고 40억달러(약 5조5300억원)를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17년 10월 체포영장이 발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