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이스라엘 갈등… 실향민들의 집으로 변신한 낡은 호텔
BBC
레바논 남부 마와니예 소재 ‘몬타나 호텔’은 레바논 국경 지역에서 몰려든 50여 가구의 임시 거주지가 됐다
이스라엘과 가까운 레바논 남부 마르와니 지역의 높은 언덕엔 ‘몬타나 호텔’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푸른 대지 주변에 세워진 인상적인 3층짜리 건물이다.
이곳 호텔은 몇 년 전 경매에 넘겨진 이후 완전히 버려진 상태이지만, 로비의 대리석 바닥, 넓은 수영장, 철로 된 난간 등은 그대로 남아 한때 이곳이 화려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4년 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레바논 당국은 이 호텔의 소유주와 합의해 이곳을 격리 시설로 이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 호텔 소유주는 다시 한번 당국과 합의해 이 호텔을 실향민 임시 거주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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