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차에도 고심 또 고심…영화계 개봉일 ‘눈치 싸움’ 계속
수요일 개봉 공식 깨고 ‘전략 개봉’…날짜 변경도 이어져
“관객 가장 많이 올 시기 엿보다 결정…리스크 줄이려는 목적도”
영화 ‘하얼빈’ 속 한 장면[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최근 영화계에서 개봉 시점을 두고 배급사 간 눈치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른바 ‘수요일 개봉 공식’이 깨진 것은 물론이고 개봉을 얼마 앞두지 않고 날짜를 바꾸기도 한다.
코로나19 이후 극장가가 침체한 데다, 이전보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관객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설 황금연휴(1월 25∼30일)를 겨냥한 한국 영화 3편 중 수요일에 개봉한 영화는 ‘히트맨 2′(22일) 한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