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세계 최초로 헌법에 ‘낙태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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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개정을 지지하는 침묵 집회에서 ‘내 몸, 내 자궁, 내 선택,’ ‘두 번 다시는 안 된다’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시민의 모습
프랑스가 헌법에 여성이 낙태할 자유를 명시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예정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파리 외곽 베르사유궁전에서 프랑스 상·하원 의원들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소집한 특별 합동 회의에 참석했다.
정부가 제시한 해당 헌법 개정안은 양원 합동 회의에서 5분의 3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될 수 있었다. 그리고 투표 결과 예상대로 찬성이 압도적이었다.
이에 따라 1958년 제정된 현행 프랑스 헌법(제5공화국 헌법)의 제34조엔 “이 법은 여성이 낙태를 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한다”는 내용이 추가되게 된다.
이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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