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적인 방법은 통하지 않아요. 그래서 폭력에 의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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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수도 파리 중심가에서 살짝 서쪽에 자리한 낭테르 지역을 걷다 보면 도로에 어지럽게 널린 불에 탄 차량의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뒤틀려버린 금속 프레임 잔해, 녹아버린 차 문 손잡이, 깨진 유리 파편들이 거리에 널려 있다.
눈길이 닿는 곳마다 일주일간 이어지고 있는 이번 폭동의 흔적이 가득했다.
낭테르는 지난주 경찰의 총에 사망한 17세 소년 나엘이 살았던 지역이다.
그리고 나엘의 이름은 도시 벽 이곳저곳에 검은색과 붉은색 페인트로 쓰여 있었다. 청년들이 분노를 표출하며 그린 그래피티 중 ‘나엘에게 정의를’이라고 적힌 문구가 눈에 띄었다.
한편 이곳에서 만난 주민들은 경찰이나 언론을 믿지 않는 모습이었다. BBC 취재진을 향해 저리 가라고 소리치는 청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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