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변곡점…삼성전자 ‘결단의 시간’ 온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글로벌 파운드리업계에 변곡점이 오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활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대만 TSMC의 점유율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독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서다. 수주 성과가 부진한 삼성전자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전년 대비 20.2%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4.1% 역성장의 충격을 딛고 올해 16.1% 올라온 뒤, 내년에는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AI 인프라 확장 등이 그 동력이다. 반도체업계 한 고위인사는 “지난 2년간 (최선단 공정인) 3나노 공정이 확장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했다.
(그래픽=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