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험한데 치명적…제대로 작두 탄 장재현의 K오컬트[봤어영]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굿판을 보듯 화끈하고, 도깨비불처럼 매혹적이리라. 객석을 귀신에 홀린듯 황홀경에 빠뜨리는 134분. ‘검은 사제들’·‘사바하’의 세계를 독창적으로 계승하고, 장재현 감독의 내공과 상상력을 집대성한 K오컬트 종합선물세트.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다.
영화 ‘파묘’가 20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의 이장을 의뢰받은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이 이 의뢰로 인해 기이한 일들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자,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네 톱배우의 데뷔 이래 첫 오컬트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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