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아프가니스탄 여학생들 유학 위한 ‘출국 금지’
아프가니스탄 학생 낫카이(20)는 “탈레반이 대학을 폐쇄한 이후 유일한 희망은 장학금을 받아 해외에서 공부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인터뷰 내용의 민감성을 감안해 신변 보호 차원에서 가명을 사용했다)
낫카이는 아프간에서 대학에 다닐 기회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공부를 쉬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한 줄기 빛처럼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대학에서 에미라티 억만장자 사업가 셰이크 칼라프 아마드 알 합투르가 후원하는 장학금을 받게 됐다.
7월 23일(현지시간) 낫카이는 가족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기대에 차 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 희망은 곧 좌절됐다.
낫카이는 갈라진 목소리로 “탈레반 관리들이 우리 항공권과 학생 비자를 보더니 여학생은 학생 비자로 아프가니스탄을 떠날 수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여행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