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태닉호 만든 英조선사 경영난…”곧 관리절차 들어갈듯”
163년 역사 할랜드앤드울프(H&W)
벨파스트에서 건조 중인 타이태닉호(벨파스트 EPA=연합뉴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할랜드 앤드 울프 조선소에서 타이태닉호가 건조 중인 날짜 미상 사진. [국립북아일랜드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침몰한 호화유람선 타이태닉호를 건조한 것으로 잘 알려진 영국 조선업체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BBC 방송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63년 역사를 지닌 조선업체 할랜드앤드울프(H&W)는 현금 고갈을 겪고 있다.
이 회사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달 말까지만 사업 운영 자금이 남아 있다면서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주회사인 할랜드앤드울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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