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상경해 사람 해치겠다” 여중생에 흉기 휘두른 10대

추석 연휴에 서울로 올라와 여자 중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1일) 살인미수, 특수협박 등 혐의로 1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10분께 서울 양재동의 한 산책로에서 처음 본 여중생 2명을 위협하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 1명은 흉기에 손가락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이 체포한 당시 흉기 3점, 망치 1점을 갖고 있었다. A씨는 범행 일주일 전 부산에 위치한 마트에서 이를 직접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람을 해치겠다’는 목적으로 상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A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