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토화된 상암 잔디에 안익수 감독 사퇴까지 ‘총체적 난국’인 FC서울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강상헌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말 그대로 ‘화불단행(禍不單行)’이다. 악재는 홀로 오지 않고 겹쳐 온다.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의 상황을 대변하는 사자성어다.
서울 구단에 악재는 예고 없이 찾아왔다. 지난 11일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K-POP 콘서트 여파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죽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이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약 4개월에 걸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이브리드 잔디(천연 잔디 95%+인조 잔디 5%)로 새롭게 바꾼 그라운드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콘서트 설치 구조물을 철거하자 죽어있는 듯한 잔디들이 훤히 드러났다. 일부 구역은 아예 잔디를 새로 깔기 위해 기존 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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