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난 속 Z세대가 다시 써 내려가는 중국몽
WANG XIQING/ BBC
조이 장은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국의 수백만 대학 졸업생 중 한 명이다
대학을 졸업한 조이 장(23)은 “지난 몇 달간 1개, 2개, 3개, 4개 … 5가지 일을 했다”며 말을 꺼냈다.
중국 남서부 쓰촨성 청두에 자리한 어느 시장의 노점들 사이로 걸어가며 조이는 손가락으로 자신이 해본 일을 셌다.
조이는 “사실 일자리는 많다. 문제는 기대를 낮출 수 있냐는 것”이라며 완두콩 싹 가격을 흥정하기 시작했다.
사실 조이의 이 같은 상황은 일자리 수보다 졸업생 수가 더 많은 오늘날 중국에선 그리 드물지 않다. 일례로 조이를 포함해 여름에 대학을 졸업한 반 친구 32명 중 정규직을 구한 이들은 약 3분의 1에 불과하다.
지난해 8월 중국 당국의 공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