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내리는데 분양가는 왜 이래…서울도 ‘청약 미달’ 행진
고분양가 부담…서울 ‘청약불패’ 옛말
계약 포기 속출, ‘n차 무순위 청약’ 거듭
“청약 메리트↓…자금여력 된다면 신축보다 구축 선호”
이른바 ‘청약불패’로 여겨지던 서울 분양시장 분위기가 한껏 얼어붙었다. 부동산시장 침체 속 분양가가 상승 흐름을 지속하면서 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에서 발길을 돌리면서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동대문구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는 미계약 물량 15가구에 대한 2차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앞서 이곳 단지는 지난해 10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24가구 모집에 2393명이 지원하며 99.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97가구 특별공급 역시 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명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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