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탄 여성들 노린 ‘치 삼촌’의 정체를 폭로하다
BBC 탐사보도 ‘불법 촬영·유포 총책을 잡아라’
동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대중교통 안에서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들은 자신들의 피해 장면을 담은 불법 영상물이 온라인에 판매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도 시달린다.
BBC 월드서비스 탐사 보도팀인 BBC Eye는 지난 1년간 성폭력 피해 장면을 담은 불법 영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이들의 정체를 밝히고자 잠복 취재를 진행했다.
BBC
그날 일본 도쿄의 지하철은 많은 인파로 북적거렸다. 출퇴근 시간대를 맞아 열차는 이리저리 흔들렸다.
타카코(가명) 또한 학교에 가던 길이었다. 당시 15세였던 타카코는 넘어지지 않고자 손잡이를 잡으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의 뒤를 지그시 눌러오는 손이 느껴졌다. 처음엔 누군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