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시안게임서 ‘천안문’ 연상시키는 선수 사진 검열
Reuters
린위웨이와 우얀니의 레인 번호를 합치면 ‘6·4’가 된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중국 여자 선수 두 명의 사진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검열됐다. 의도치 않게 천안문 사태를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린위웨이와 우얀니의 레인 번호는 각각 6과 4다. 숫자가 이렇게 조합되면 6월 4일에 발생한 ‘천안문 사태’를 암시한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천안문 사태 언급이 여전히 금기시되고 있다. 당국은 인터넷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언급을 정기적으로 삭제한다.
1989년 베이징에서는 중국 공산당 정부 군대가 민주화 시위대를 향해 발포해 학살을 자행했다.
그날의 실제 사망자 수는 확실하지 않지만, 인권 단체의 추산에 따르면 수백 명에서 수천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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