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도로 너무 혼잡해요”…대구 공영주차장 캠핑카에 ‘몸살’
62면 규모 주차장에 캠핑카·카라반 20여대 빼곡히 주차
달서구청 “단속할 근거가 없어 문제 삼기 어려워”
달서구 임시주차장[촬영 황수빈]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입소문이 더 나서 캠핑카가 늘어날까 걱정돼요.”
주민들을 위해 구청에서 마련한 임시주차장이 문을 연 지 2달 만에 캠핑카와 카라반 장기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민원에도 구청은 단속 근거가 없다며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전 찾은 대구 달서구 월암동의 한 임시주차장.
62면 규모의 주차장에는 캠핑카와 카라반 20여대가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길이가 긴 탓에 한 칸을 넘게 차지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달서구청이 설치한 ‘장기주차, 이중주차 금지’가 적힌 안내판이 무색할 정도였다.
카라반을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