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측 자녀 입시비리 항소심 공판…’공모혐의 부인’ “특정인에게만 가혹한 잣대 들이밀고 있어”

2심 재판에서 기존과 같은 입장 고수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출처=연합뉴스]

 
[폴리뉴스 백윤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 입시 비리 항소심 공판에서 공모 혐의를 부인했다.
17일 서울고등지방법원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 출석한 조 전 장관 변호인 측은 조 전 장관이 대체로 입시 비리 의혹을 받는 자료 등이 허위 사실인지를 알지 못한 만큼 나머지 가족과 공범 관계로 봐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저희가 다투는 주된 내용이 공모 관계 성립 여부”라며 “딸 조민 씨가 낸 각 경력사항을 보면 조 전 장관이 진위 판단이 가능한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관련 혐의에 대해 변호인 측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