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와 ‘동성 교제’ 女교사, 메시지엔…“난 성소수자, 의지해도 될까”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대전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자신의 제자였던 동성 학생과 부적절한 교제를 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TJB 화면 캡처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시교육청은 교사 A(20대)씨가 옛 제자인 B양에게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내용의 편지와 문자 메시지를 보내 만나기를 요구했다는 민원을 받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졸업한 B양이 고등학교에 진학했음에도 계속해서 전화를 걸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연락을 이어갔다.
A씨는 B양에게 본인이 성소수자임을 밝히고 개인 고민을 토로하거나 울며 “너에게 더 의지해도 될까?”, “더 특별하게 생각해도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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