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고공행진] 월세로만 몰린다…빌라 수요층의 ‘비극’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작년에 깡통전세를 막겠다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기준이 강화됐어요. 그 영향으로 서울의 빌라 상당수가 반환보증 가입이 불가능한 상황인데, 그러다 보니 수요자들도 보증금 떼일까 싶어 전세를 피하고 집주인들도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인근 빌라들. [사진=이수현 기자]
전세가 오름세로 돌아선 아파트와 달리 빌라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전세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 비교적 높은 전세가율에 전세사기 충격이 시장을 휩쓸면서 비아파트 전세 기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단독다가구주택 전세는 4만67건으로 전체 거래량(14만8503건)의 27%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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