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타려 도주?” 63시간 만에 붙잡힌 김길수 체포 전말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병원 치료를 위해 잠깐 나온 틈을 타 도주했다가 붙잡힌 김길수(36·남)가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도주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받기 위해 도주를 결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7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도주 사흘째 검거된 김길수 사건 경위에 대한 브리핑에서 김씨의 빌라 임대차 계약건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대인인 김길수는 오는 10일 임차인에게 서울의 한 다세대주택 빌라의 잔금 1억 5000여만원을 받기로 돼 있었는데 구치소에 수감돼 돈을 받을 수 없게 되자 도주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명의 임대차 계약건은 인천과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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