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미반환 공포… 오피스텔 월세화 가속
전국 오피스텔 월세 비중이 역대 최고인 67.4%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오피스텔. /사진=김창성 기자
올 들어 2월까지 전국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에 퍼진 전세 보증금 미반환 공포로 오피스텔 전세 거래량이 줄고 월세 거래량은 크게 늘어서다.
9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 들어 2월까지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은 4만2401건이며 이 가운데 전세 거래량은 1만3839건, 월세 거래량은 2만8562건으로 월세 비중이 67.4%다.
월세 비중은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2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오피스텔 월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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