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 밟은 것만으로도 기쁘다”던 윤이나의 9언더파, 긴장 털고 성적까지 챙긴다
윤이나. KLPGA 제공
“오늘도 잔디를 밟으며 경기할 수 있어 기뻤는데, 스코어도 잘 나와서 더 기뻤다.”
복귀전 긴장을 떨쳐내고 소화한 두 번째 대회, 윤이나는 9언더파로 펄펄 날았다.
윤이나는 11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윤이나가 징계에서 풀린 뒤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다. 2022년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공을 치는 ‘오구(誤球) 플레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는 지난 8일 끝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필드에 복귀한 바 있다. 당시 윤이나는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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