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청소부’ 소똥구리 ‘실종’ 50년 만에 복원된다
작년부터 몽골서 830마리 도입…오는 9월 방사 계획
“똥 굴러가유∼”(영양=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경북 영양군에 있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야외방사장에서 소똥구리가 경단을 굴리고 있다. 2023.7.17 honk0216@yna.co.kr
(영양=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한국에서 멸종된 소똥구리를 복원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7일 환경부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오는 9월 적합한 서식지를 선정해 몽골에서 채집해온 소똥구리 200마리를 방사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국립생물자원관이 발간한 ‘국가생물자료집 곤충 Ⅱ·Ⅲ’에서 ‘지역절멸’한 것으로 평가된 소똥구리다. 지역절멸은 ‘지역 내 잠재적 번식능력을 가진 마지막 개체가 죽거나 지역 내 야생에서 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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