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액티브] “60년만에 만난 전우 다 여기서 죽었어…쓸쓸하게”

6·25 참전유공자 인터뷰 “70년전 끔찍했던 기억들, 아직도 생생”
“보훈원에서 재회한 전우들, 외로이 떠나는 모습 안타까워”

[인턴액티브] “60년만에 만난 전우 다 여기서 죽었어…쓸쓸하게”[제작 조서연. 재판매 및 DB 금지]자세히

(수원=연합뉴스) 임지현 조서연 인턴기자 = “지옥 같은 날이었지. 야전 병원에서는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최전방에 있던 친구는 팔이 잘려 돌아오기도 했어”
1953년 정전 협정을 앞두고 조금이라도 땅을 더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던 강원도 철원군의 밤은 비명으로 가득했다. 6·25전쟁 참전유공자 김영복(91) 씨는 70년이 지났음에도 그날을 떠올리며 눈을 질끈 감았다.
연합뉴스는 6·25 전쟁 73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