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액티브] 폭우 속 이미 반쯤 막힌 빗물받이…사투 벌이는 미화원
환경미화원, 호우 특보에도 야외작업
‘악천후 작업 중지’ 안전 수칙 있어도 유명무실
지난 14일 오전 6시 환경미화원 정한준씨가 쪼그려 앉아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있다[촬영 윤성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성우 인턴기자 = 장맛비가 거세게 내린 지난 14일. 정한준(54) 환경미화원의 몸은 이른 새벽부터 땀과 빗물에 범벅이 됐다. 안전모, 우비, 장갑, 장화 등으로 중무장한 상태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전국적으로 ‘물폭탄’이 쏟아진 이날 그가 일하는 강동구에도 시간당 최대 20㎜가량의 비가 내렸다. 비가 오면 정씨의 일은 두 배 넘게 늘어난다. 반복된 빗질에도 빗물로 인해 바닥에 달라붙은 푸른 은행잎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무단투기한 쓰레기가 도로변으로 떠내려오는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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