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닥터 차정숙’ 김병철 “서인호, 바람둥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사진=에일리언컴퍼니 제공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이처럼 귀여운 빌런이 있었을까. 두 여자 사이에서의 불륜과 거짓말, 우유부단한 성격까지 덮어버릴만큼 치명적인 매력을 연기한 배우 김병철(50)이 ‘닥터 차정숙’을 자신의 새로운 인생작으로 탄생시켰다.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작품이 잘 될거라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까지 사랑받을 줄 몰랐습니다. 감사하고 너무 기분이 좋죠. ‘하남자’부터 ‘귀여운데 쓰레기’라는 말까지 수많은 별명을 들었는데, 부정적 캐릭터임에도 한 부분을 귀엽게 봐주셔서 놀랐어요. 물론, 이미지와 별개로 서인호(김병철)가 좋지 못한 행동을 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옹호하고 싶진 않아요.”
그럼에도 JTBC ‘닥터 차정숙’ 속 서인호가 사랑받았던 이유는 나름대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