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독수리’ 감소가 50만 명의 인명 피해를 가져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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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5천만 마리였던 독수리 개체수는 거의 0으로 떨어졌다
옛날 인도에선 독수리가 매우 흔했다. 이 새들은 주로 쓰레기 매립지에서 소의 사체를 찾아다니며 사냥했다. 그러나 약 20년 전, 병든 소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 약물 때문에 독수리들이 죽기 시작했다.
‘디클로페낙’이라는 저렴한 소염진통제가 독수리에게는 치명적이었고, 이 약물이 들어있는 소의 사체를 먹은 독수리들은 신장 부전으로 사망했다.
2006년에 이 약물 사용이 금지된 후에도 세 종의 독수리 개체수는 91~98% 감소했다.
약물의 영향으로 인해 5년간 약 50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에 이르렀다는 미국경제학저널(AEA)의 연구도 있다.
AFP
쓰레기 처리장 위를 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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