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이 쏘아올린 ‘출생 장려금’, 세제 개혁 몰고 올까
한국 경제의 최대 위기 요인으로 부상한 저출생 문제에 대해 기업들이 ‘출생 장려금’ 등 사내 복지제도를 강화하고 나서는 가운데 세제 당국이 관련 세제 혜택의 검토에 돌입했다. 이 같은 변화를 이끌어낸 사람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그는 지난 5일 직원 시무식에서 2021년 이후 출생한 임직원의 자녀 70여명에게 각 1억원씩 총 70억원을 지급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기업이 ‘1억 장려금’을 지급한 최초의 사례다.
기업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공익적 취지를 지원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실제 당국이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출생·양육 지원금은 근로소득세(개인)와 법인세(기업) 부과의 기준이 된다. 회사에서 출생 장려금을 받으면 보수로 산정돼 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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