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로만 ’41조원’… 5대 은행, 역대급 순이익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지난해에 41조원이라는 역대급 이자이익을 기록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총 41조3878억원으로 전년대비 4.9%(1조9266억원) 늘었다. 이에 힘입어 5대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1023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5대 은행이 민생금융지원에 1조원 정도(2월 캐시백 기준) 쓴 것을 감안하면 실제 이익규모는 더 크다.

은행별로 이자이익을 보면 국민은행이 9조870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신한은행 8조4027억원 ▲하나은행 7조9174억원 ▲농협은행 7조7616억원 ▲우리은행 7조4360억원 순이다. 우리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은 모두 연간 당기순이익 최고를 기록했다.

이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