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있는 칸 초청작 ‘잠’…더할 나위 없는 웰메이드 스릴러 [칸 리포트]
유재선 감독 연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되면서 안락했던 집이 한 순간에 공포의 공간이 되어버렸다. 유재선 감독은 지금까지 아무도 밝히지 못한 미지의 세계 잠과 몽유병을 소재로 흥미진진한 스릴러를 만들어냈다.
ⓒ
‘잠’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돼 21일(현지시간) 첫 공개됐다. 참신한 소재와 꼼꼼한 이야기 설계와 미장센 등이 첫 번째 장편영화 연출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만듦새가 손색이 없다.
연극배우 현수(이선균 분)와 대기업 인사팀 직원인 수진(정유미 분)은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다. 수진은 현수의 배우의 꿈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현수는 수진의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 이 부부는 ‘함께 한다면, 해결 못할 문제는 없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지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