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5억 달러 상당 해외 돈줄’ 찾고도 늑장조치
즉각 동결 못해 일부 현금화…테러 준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
성폭력 등 하마스의 테러를 규탄하는 시위대[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이스라엘과 미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해외 자산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뒤에도 수년간 제재와 동결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미국이 하마스의 돈줄을 즉각 차단하지 못해 지난 10월 7일 테러를 준비하는 과정에도 자금이 흘러갔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당국 요원들이 하마스의 자금원과 관련한 극비 문서를 입수한 것은 지난 2018년이다.
하마스 고위 간부의 컴퓨터에서 빼낸 이 문서에는 하마스가 외국에서 운용하는 자산 목록이 기재돼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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