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내 재산이 몇 조? 굳은살 박여…’경쾌한’ 한동훈 한계 있어”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1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제가 당에서 서 있을 땅이 한 뼘도 안 됐다”고 토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탈당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한 기자회견 직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의 민주당에서 아무 소리 않고 그냥 따라다니다가 선거 때 지원 연설이나 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일까? 아니면 ‘양당 모두 싫다. 내 마음 둘 곳이 없다’는 상당수 국민의 절망감을 공감하면서 그분들께 길동무가 되어 드리는 게 더 가치 있는 일일까? 이런 고민을 했다”며 “후자가 저에게 더 가치 있는 일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 129명이 ‘이재명 대표가 피습으로 고통받는데 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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