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살인으로 갚은 성폭행범…비극의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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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현수 기자 = “여기서 당장 나가.” B씨가 암자에서 숨어지내게 해달라는 A씨의 부탁을 모질게 거절했더라면 이날의 참극은 벌어지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술자리에서 벌어진 작은 다툼은 결국 살인으로 번졌다. 사건은 약 10년 전인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A씨는 같은 해 11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강간)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고, 처벌이 두려웠던 A씨는 도주행각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평소에 알고 지내던 B씨에게 “숨겨달라”고 도움을 요청했고, B씨는 A씨를 거둬줬다. 이때부터 A씨는 B씨가 거주하는 강원도 횡성군 소재 암자에서 함께 살게됐다. 이후 이들은 3년간 함께 지냈다. 하지만 A씨에게는 한 가지 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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