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연체율, 3년 반만에 최고치···부실 경고음 더 커졌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뛰었다. 그동안 정책당국의 금융지원을 받아 내림세를 보였던 연체율이 코로나19 충격 초기로 돌아간 것이다. 금융당국은 연체율이 최근 10년 평균 대비 상당폭 낮다면서 금융위기론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부실 우려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43%로 집계됐다. 연체율은 전체 대출 잔액 가운데 한 달 이상 원리금 상환이 지연된 잔액 비중을 말한다. 연체율은 지난달보다 0.04%포인트, 1년 전보다 0.19%포인트 상승해 지난 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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