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구호품 트럭 가자시티 들어서자 총격·약탈…전달 중단”
구호 트럭에 실려있던 밀가루 포대를 들고 돌아가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투입된 구호품 차량이 총격을 받거나 약탈을 당하면서 국제기구들이 구호품 호송을 일단 중단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북부에서 최근 3주간 이뤄지지 못했던 구호품 공급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지난 18일 수송 트럭들을 들여보냈지만, 극심한 혼란과 폭력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WFP는 “호송대는 북부 도시 가자시티로 진입하자 총격에 직면했다”며 “여러 대의 트럭에 사람들이 올라타고 트럭 운전자 한 명은 구타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트럭에 실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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