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발견되는 북한 무기…우려 커지는 이유는?
지난 1월 2일, 우크라이나 무기 조사관 크리스티나 키마추크는 하르키우 시내의 한 건물에 특이한 모양의 미사일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키마추크는 해당 미사일 조사에 반드시 참여하길 원했고, 우크라이나군의 지인들에게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주일 남짓 지난 어느 날, 키마추크는 수도 키이우의 안전한 장소에서 엉망이 된 잔해를 마주할 수 있었다.
키마추크는 모든 부품을 분해하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손톱보다 작은 나사와 반도체 칩도 빠뜨리지 않았다. 러시아제 미사일이 아니라는 것은 바로 알 수 있었지만,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했다.
키마추크는 금속과 빠져나온 전선들 사이에서 작게 적힌 한글을 발견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정보도 발견했다. 잔해에 ‘112’라는 숫자가 찍혀 있었던 것이다. 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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