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가 왜 왕따죠?”…2년간 담임 4명 고소한 학부모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부모가 자녀를 방치했다며 담임교사들을 잇따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1주기인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이초교사거리에서 교사유가족협의회 관계자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고인을 추모하며 서초경찰서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사진=뉴스1
1일 전북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학부모 A씨는 지난달 12일 자녀의 1학년 담임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A씨는 1학년 시절 담임교사가 생활지도를 방임했고, 그 결과 자신의 자녀가 현재까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교사를 고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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