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잊었나’…의대 증원 갈등 장기화에 애타는 환자들
Reuters
정부의 의료개혁안 발표 후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환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정부의 의대 증원안을 포함한 의료개혁 패키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지를 이탈한 이후 수술 지연 사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정부가 의료 공백에 따른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환자단체에서는 조속한 사태 해결을 통한 진료체계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
환자도, 의사도 떠난 병원
이날 BBC 코리아가 서울대병원에서 만난 50대 김미정(가명) 씨는 어머니의 항암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어머니는 지방에서 상경해 석 달째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현재 어머니가 입원 없이 항암치료를 받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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