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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들레헴엔 기쁨도, 산타도, 축하도 없습니다’

‘올해 베들레헴엔 기쁨도, 산타도, 축하도 없습니다’



‘올해 베들레헴엔 기쁨도, 산타도, 축하도 없습니다’


‘올해 베들레헴엔 기쁨도, 산타도, 축하도 없습니다’



돌무더기와 철조망 사이에서 아기 예수가 태어나는 모습을 담은 베들레헴 내 성탄절 기념 조형물

예수 탄생 성지이자 요르단강 서안 지구에 자리한 베들레헴의 분위기는 올해 텅 비어 무겁기만 하다.
올해 크리스마스 기념행사는 취소됐으며, 보통 때라면 구유 광장을 가득 채웠을 관광객과 순례객 수천 명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베들레헴에 사는 마들렌은 “(올해) 베들레헴은 행복도, 기쁨도, 아이들도, 산타도 없다. 축제 분위기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구유 광장 한가운데 자리했던 유명한 트리도 올해는 찾아볼 수 없다. 캐럴도, 크리스마스 마켓도 모두 자취를 감췄다.
대신 아기 예수가 큰 돌무더기와 철조망에 둘러싸인 채 태어나는 모습을 담은 기념 조형물이 가자 지구의 어린이들을 위한 헌사의 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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