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수준 학대’ 가한 동창생 살해한 10대… 법원은 이런 판결 내놨다 (강원도)

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제작한 AI 이미지.

라이터로 몸을 지지고 항문에 물건을 넣으라고 강요하는 등 인격말살에 가까운 지속적인 폭력과 가혹행위를 가한 동창생을 살해한 1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권상표 부장판사)가 A(19)군에게 살인 혐의로 징역 장기 5년, 단기 3년을 선고했다.

A군은 중학교 동창생인 B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B(19)군과 또 다른 동창생 C(19)군은 사건 당일 오후 11시 40분쯤 강원 삼척시 A군 집을 찾아왔다.

B군은 평소 길에서 A군을 만나면 이유 없이 폭행하고 괴롭히던 학교폭력 가해자였다. 이날도 B군은 A군의 집이 더럽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