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7억’ 박병호가 일으킨 방출소동… ‘팀보다 내가 먼저’ 끝까지 이기적이었고 마침내 쟁취했다
KT 위즈 시절의 박병호./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방출’ 소동을 일으킨 박병호가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뤄냈다.
KT 위즈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7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12-3으로 승리, 4연승을 질주한 뒤 “삼성 라이온즈에 내야수 박병호를 보내고, 베테랑 내야수 오재일을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은 하루 종일 박병호로 인해 시끌벅적한 하루였다. 지난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로부터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병호는 꽃을 피우지 못한 채 2011시즌 중 넥센(現 키움) 히어로즈로 전격 이적했다. 그리고 히어로즈에서 박병호의 잠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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