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위장해 한미연합연습 노린 사이버 공격, 북한 ‘김수키’ 소행
Getty Images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가 연말정산을 위장한 악성 이메일을 이용해 한미연합연습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 정황이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한미연합연습 전투모의실에 파견된 국내 전쟁모의연습(워게임, War Game) 운용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발송된 악성 전자우편 사건을 수사한 결과, 김수키의 소행으로 파악됐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악성 이메일 내용 중에 ‘염두’라는 표현이 북한식 어휘인 ‘념두’로 쓰여있는 점, 사용된 아이피(IP) 대역이 지난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에서 확인된 IP 대역과 일치하는 점 등을 토대로 이같이 판단했다.
김수키의 사이버 공격으로 워게임 운용업체 직원들의 일부 자료가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