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 ‘인도네시아 주민 인권 유린 사건’ 20여 년 만에 합의
TERRY COLLINGSWORTH
법원 기록에 따르면 ‘원고 1’로 알려진 이 남성은 한쪽 손이 잘리고 한쪽 눈이 도려졌으며, 2003년 끝내 숨졌다
미국 거대 석유기업 ‘엑손모빌’이 인도네시아 아체주 주민 11명과 20여 년간 법정 다툼 끝에 합의했다. 양측은 금전적 합의 관련 세부 사항은 공개하진 않았다.
엑손모빌은 1990년대 인도네시아 아체주 북부에서 가스전 개발 산업에 뛰어들었다. 그 과정에서 군인들을 고용했는데, 아체주 주민들은 이들 군인이 자신들을 상대로 고문, 성폭행, 구타 등의 인권 유린 행위를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지난 20여 년간 길고 긴 법정 싸움을 이어왔다.
엑손모빌 측은 “인도네시아 군을 상대로 제기된 이번 사건 중 모든 내용을 포함해” 이러한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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